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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네이마르 잡아라’…이적료 430억, 첼시·토트넘 경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첼시가 전력 보강을 위해 ‘제2의 네이마르’ 안토니오 누사(19)를 노린다.영국 매체 더 부트룸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첼시는 지난여름 다수의 23세 이하 선수들을 영입한 바 있다. 이런 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클럽 브뤼헤의 공격수 누사를 노릴 것이라 주장했다.누사는 지난 1월 2500만 파운드(약 430억원)의 이적료로 브렌트퍼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실제로 이적이 이뤄지진 않았다. 누사는 노르웨이 출신의 윙어로, 이미 A매치를 5경기나 소화한 신성이다. 브뤼헤에선 공식전 74경기 동안 7골을 넣었는데, 올 시즌은 등 부상으로 고전했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매체 역시 “이 젊은 윙어는 빠르고 다양한 기술을 자랑한다”라고 소개했다.이어 “스타벡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마츠 솔하임은 누사를 네이마르와 비교하기도 했다”면서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브리한 힐과 결별할 가능성이 높고, 알레호 벨리스 역시 재임대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 역시 많은 선수가 떠날 전망”이라고 짚었다. 끝으로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모두 젊은 선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누사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2선 공격수로 활약하는 누사의 존재는 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의 경우, 현재 티모 베르너와의 임대가 곧 끝난다. 이어 사실상 전력 외로 평가받는 지오바니 로 셀소, 힐, 라이언 세세뇽과 결별할 경우 공백이 생기게 된다. 첼시의 경우 코너 갤러거를 제외하면 대부분 장기 계약으로 묶여 있어, 영입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한편 누사는 지난해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동행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 이적을 성사하기 위해선 많은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김우중 기자 2024.04.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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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번째 10-10 도전+최초 도움왕 시동 건다…뉴캐슬전 최전방 공격수 출격

손흥민(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선봉에 선다.토트넘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전방에 손흥민, 2선에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이 출격한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이브 비수마가 중원을 구성한다. 포백 라인은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구축하고,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지난 8일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4위에 올랐다. 애스턴 빌라와 승점이 동률인 터라 뉴캐슬전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손흥민 개인에게도 이번 경기는 중요하다. 노팅엄전에서 도움 1개를 늘린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5골 9도움을 수확했다. 어시스트 1개만 추가하면, 통산 세 번째 10골 10도움을 달성하게 된다.10-10은 난도 높은 기록이다. 올 시즌 5대 리그(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에서 18골 10도움을 올린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만이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이 도움 1개를 올리면, 이번 시즌 10-10 클럽에 가입하는 두 번째 선수가 된다.또한 도움왕 레이스에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EPL 어시스트 랭킹에서 손흥민 위에는 10도움을 적립한 왓킨스,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셋뿐이다. 만약 한 개를 추가한다면, 커리어 최초 도움왕 등극에 한발 다가설 수 있다.세간의 기대는 상당하다. 손흥민은 지난달부터 치른 6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공격포인트 1개를 수확한 것이다. 그만큼 발끝이 뜨겁다. 맹활약을 인정받은 손흥민은 EPL 3월의 선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수상은 실패했지만, 그만큼 매서운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4.04.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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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호 도움→EPL 도움왕도 보인다…토트넘은 노팅엄 꺾고 4위 도약

손흥민(토트넘)이 팀의 4위 도약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린 토트넘(승점 60)은 1경기 더 치른 애스턴 빌라(승점 60)에 골 득실에서 앞서며 4위를 마크했다. 토트넘은 EPL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이 유력해졌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은 후반 7분, 미키 판 더 펜의 결승 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패스를 왼쪽 측면으로 빠진 티모 베르너가 낮고 빠르게 크로스를 연결, 노팅엄 수비수 무릴로가 이를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기쁨도 잠시. 토트넘은 전반 27분 실점했다. 안토니 엘랑가의 크로스에 이은 크리스 우드의 오른발 슈팅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이 고전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중원을 싹 바꿨다. 선발 출격한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를 빼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7분 다시금 균형을 깼다. 손흥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옆으로 내준 볼을 센터백 판 더 펜이 왼발로 강하게 때려 노팅엄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9호 도움. 완전히 상승 기류를 탔다. 토트넘은 불과 6분 뒤 쐐기 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제임스 매디슨이 올린 크로스를 벤탄쿠르가 머리에 맞춰 방향을 바꿨다. 이때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한 페드로 포로가 오른발로 볼을 강하게 차 넣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도움으로 손흥민의 10골 10도움 달성이 가까워졌다.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세 번째 10-10에 도전하고 있다. 어시스트 1개만 적립하면 이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EPL에서는 18골 10도움을 올린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만이 가진 기록이다. 골과 도움을 고루 쌓아야 하는 터라 가치가 높은 기록이다.도움왕 등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EPL 도움 1위는 10개를 기록한 왓킨스,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다. 손흥민이 단 1개 차이로 이들을 바투 추격하고 있어 시즌이 끝날 때는 위치가 뒤바뀔 가능성도 작지 않다. 김희웅 기자 2024.04.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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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빛바랜 대기록 '400경기 출장'…토트넘, 웨스트햄과 1-1 무승부

손흥민(32)이 토트넘에서만 400번째 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우고도 웃지 못했다. 골 침묵 속 팀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1로 비긴 탓이다. 다시 4위 자리를 탈환할 기회도 다음으로 미뤘다.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치른 공식전 400번째 경기다. 토트넘에서 400경기에 출전한 건 구단 역대 14번째 대기록이자 비유럽 선수로는 손흥민이 처음이다. 영국 국적이 아닌 선수도 위고 요리스 이후 두 번째다. 토트넘 구단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그동안 손흥민의 득점과 특별한 순간들이 담긴 손흥민의 400경기 출전 축하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다만 400번째 경기를 자축하는 ‘축포’는 없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과 함께 공격진을 꾸렸으나, 슈팅 2개에 그치는 등 골을 터뜨리진 못했다. 팀도 웨스트햄 원정길에서 1-1로 비겨 사흘 전 루턴 타운전 짜릿한 역전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승점 57(17승 6무 7패)을 기록, 4위 애스턴 빌라에 2점 뒤진 5위에 머물렀다. 만약 이날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했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인 4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그 기회를 아쉽게 다음으로 미뤘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2시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토트넘은 무려 68%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쥐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든 베르너가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존슨이 절묘하게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토트넘은 높은 볼 점유율 속 치열하게 공방전을 펼쳤다. 손흥민도 전반 13분 오른발 슈팅으로 직접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9분 홈팀 웨스트햄이 결실을 맺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커트 주마의 헤더가 토트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동점골 이후 기세가 오른 웨스트햄의 슈팅이 잇따라 토트넘 골문을 겨냥했다. 다행히 토트넘은 역전골 실점 없이 1-1 균형을 이어갔다. 반대로 리드를 잡을 한 방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토트넘의 전반 슈팅은 단 4개였다.후반에도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웨스트햄이 초반 안토니오와 파케타의 연속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토트넘도 매디슨과 이브 비수마의 슈팅으로 맞섰다. 후반 중반까지 슈팅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후반 20분엔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손흥민의 슈팅을 시작으로 존슨의 페드로 포로, 베르너의 연이은 슈팅이 나왔으나 굳게 닫힌 웨스트햄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홈팀 웨스트햄도 반격의 불씨를 지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41분 다시 한번 코너킥을 통해 역전골을 노렸으나 수첵의 헤더가 골대를 외면했다. 토트넘 역시 파페 마타르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의 연이은 슈팅마저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2개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89%를 기록했다. 기회는 3차례나 만들었으나 결실로 이어지진 못했다. 폿몹 평점은 6.8점으로 매디슨과 함께 유이한 6점대 평점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그나마 소파스코어 평점에선 7.3점으로 팀 내 상위권이었다. 김명석 기자 2024.04.0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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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는 낮은 기준과 타협 NO…늘 최고가 되길 바라” 포버지 극찬

‘포버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극찬했다. 특히 그의 평소 마음가짐을 높이 샀다.토트넘은 31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루턴 타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승점 56)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9)보다 1경기를 덜 치르고 격차를 유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손흥민이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41분, 역습의 시발점 역할을 맡았다. 왼쪽 측면에서 달리던 티모 베르너에게 패스를 주고 페널티 박스로 진입했고, 브레넌 존슨의 원터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리그 15호 골. 토트넘 통산 160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전설’ 클리프 존스(159골)를 넘고 구단 최다골 단독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장점은 상대가 누구든, 어떤 경기에 나서든 항상 최고가 되겠다는 높은 수준의 기대치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미 많은 것을 해냈기 때문이다. 인간 혹은 선수로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훨씬 더 쉽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그는 경기를 할 때마다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는 오랫동안 이 구단에서 훌륭한 선수였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훌륭한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몇 번의 기회와 (상대의) 몇 번의 좋은 선방으로 정말 운이 나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가 그를 필요로 할 때, 그는 그곳에 있었고 미션을 완수했다”고 극찬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은 영국과 한국을 오가는 고된 일정 속에도 팀 내에서 모범을 보인다. 빡빡한 스케줄에도 그의 발끝은 매번 빛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연히 피곤할 것”이라면서도 “손흥민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때, 가능한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싶어 하고, 계속 그렇게 한다.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 구단에서 뛰는 것도 그에게 매우 중요하며 지기 기준을 낮춰서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그를 보살피려고 노력할 것이며 그 증거는 그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에 있다”며 엄지를 세웠다.김희웅 기자 2024.03.3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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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서 가장 많은 결승 골” 손흥민, 골 결정력+경기 피니시 능력도 ‘월클’

득점에 관한 한 손흥민(토트넘)은 명실상부 ‘월드클래스’다. 손흥민은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경기 막판 팀에 역전 골을 선물하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손흥민은 후반 41분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루턴의 코너킥 찬스를 끊고 후방부터 역습을 전개한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전방으로 뛰던 티모 베르너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베르너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낮은 크로스를 연결, 브레넌 존슨이 원터치로 볼을 뒤로 흘렸다. 이때 페널티 박스 안에 진입한 손흥민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리그 15호골. 경기 후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가장 많은 결승 골을 넣은 선수”라며 “또한 최근 EPL에서 리그 네 시즌 중 세 시즌(2020~21·2021~22·2023~24) 15골 이상을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실제 손흥민은 ‘승리’를 안긴 득점을 다섯 차례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풀럼전(2-0 승)을 시작으로 크리스털 팰리스전(2-1 승) 12월 에버턴전(2-1 승)과 본머스전(3-1 승) 이번 루턴전까지 토트넘에 승점 3을 안기는 골을 넣었다. EPL 최고의 골 결정력을 지닌 손흥민의 득점이 영양가도 높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루턴전 결승 골은 매우 값졌다.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9)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여전히 3점 차로 추격할 수 있도록 불씨를 살린 득점이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를 제쳐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을 수 있다.석 달 만에 결승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현지 매체의 찬사, 최고 평점 등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팬들이 뽑은 EPL 공식 MOM(맨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김희웅 기자 2024.03.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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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최고 평점’ 손흥민, 또 이런 찬사를…“캡틴다운 활약·훌륭한 리드”

손흥민(토트넘)이 또 한 번 현지 매체의 찬사를 끌어냈다.손흥민은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경기 막판 팀에 역전 골을 선물했다.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41분, 손흥민이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이 루턴의 코너킥 찬스를 끊고, 후방부터 역습을 전개했다. 왼쪽 측면에서 전방으로 쇄도하던 티모 베르너에게 패스를 건넸다. 베르너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낮은 크로스를 연결, 브레넌 존슨이 원터치로 볼을 뒤로 흘렸다. 이때 페널티 박스에 진입한 손흥민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그 15호골.귀중한 골이었다.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승점 56)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9)와 3점 차를 유지했다. 애스턴 빌라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충분히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꿈꿀 수 있는 상황이다. 값진 승리를 이끈 손흥민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계속해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뛰어다녔다. 경기 마지막 10분에는 강력한 슈팅이 굴절돼 결승 골로 이어졌다. 캡틴다운 퍼포먼스였다”며 평점 8을 건넸다. 이 경기 최고 평점이다. 또 다른 매체인 90MIN 역시 평점 8을 부여, “후반까지 평소보다 기량이 부족했지만, 쉬지 않고 뛰며 최전방에서 훌륭하게 경기를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이 매체는 두 골에 관여한 브레넌 존슨에게 가장 높은 평점인 9를 건넸다. 매체는 “경기를 완전히 바꿔놨다. 항상 자기 자리를 지키고 용기를 보여주며 두 골에 관여했다”고 짚었다.MOM(맨 오브 더 매치)는 손흥민의 차지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팬 1만 7785명이 참여한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80.4%의 지지를 얻어 존슨(8.4%)을 크게 따돌렸다.김희웅 기자 2024.03.3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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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해냈다, 극적인 '역전 결승골' 폭발…토트넘, 루턴에 2-1 역전승 ‘4위 도약’

역시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경기 막판 답답하던 흐름을 깨트리는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영웅이 됐다. 토트넘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권으로 올려놓는 귀중한 결승골이기도 했다.손흥민은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30라운드 홈경기 루턴 타운전에 선발 출전, 1-1로 맞서던 경기 막판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귀중한 한방은 후반 41분에 나왔다. 상대 코너킥 기회를 끊어낸 뒤 손흥민이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안부터 직접 역습을 전개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티모 베르너에게 패스를 건넨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다. 베르너의 땅볼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뒤로 흘려줬고, 손흥민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루턴 타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의 리그 15호골이다.전반 3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일격을 맞은 뒤, 시종일관 답답하던 공격 흐름을 경기 막판에 터뜨린 골이기도 했다. 이날 토트넘은 이른 선제골 실점 이후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하다 후반 6분에야 상대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좀처럼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던 상황이었는데, 역시 ‘해결사’ 손흥민이 토트넘에 귀중한 승점 3을 고스란히 안겨다 줬다.결승골 임무를 마친 손흥민은 후반 42분 홈팬들의 뜨거운 기립박수 속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루턴 타운의 공세를 막아내며 결국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짜릿한 결승골이 토트넘의 승리를 이끈 경기가 됐다. 비단 결승골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무려 6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경기 내내 루턴 타운 수비를 위협했다. 전반 20분에 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후반 11분 슈팅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는 등 거듭 아쉬움을 삼키다 기어코 결실을 맺었다. 패스 성공률은 85%였고, 한 차례 동료에게 기회도 만들어주는 등 에이스다운 존재감을 보여줬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환상적인 캡틴이 토트넘을 구해냈다”며 “후반 막판 토트넘에 결정적인 리드를 안겨줬다”고 극찬했다. 폿몹 평점은 8.4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역시 7.7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날 승리로 승점 56(17승 5무 7패)을 기록한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EPL 4위로 올라섰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순위권이다.김명석 기자 2024.03.3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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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결국 퇴짜 맞았다…SON 파트너 유력 후보 '인터밀란 이적' 가닥

토트넘의 올여름 이적시장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알베르트 구드문드손(27·제노아)이 이탈리아 세리에A 잔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현지에선 그의 에이전시까지 언급하며 영입설을 대대적으로 조명한 바 있지만, 정작 선수는 토트넘 이적에 큰 관심이 없는 모양새다.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구드문드손이 (해외 리그 이적보다는)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 잔류를 우선하기로 결정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인터밀란 이적에 청신호를 켜뒀다”고 보도했다. 앞서 구드문드손 영입설에는 토트넘과 인터밀란, 유벤투스 등이 거론됐는데, 토트넘 이적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향하기보다는 세리에A에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실제 토트넘만큼이나 인터밀란도 구드문드손 영입에 적극적이라 이적 협상도 수월하게 진행될 거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 매체는 “구드문드손과 제노아와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로, 현재 시장가치는 3000만 유로(약 434억원) 정도”라며 “인터밀란은 이제 그의 영입을 준비해야 한다. 아직 갈 길이 멀었지만, 필수 영입 옵션이 더해진 임대 등 여러 아이이디어가 있다”고 설명했다.선수가 EPL 입성과 토트넘 이적에 별 관심이 없으니, 토트넘 입장에서도 새로운 공격 자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파트너이자 히샬리송과 경쟁 구도를 갖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양 측면 등 사실상 공격 전 지역 소화가 가능한 구드문드손이 영입 후보로 낙점된 배경이었다. 구드문드손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등 제노아의 승격 첫 시즌 중위권 안착을 이끌고 있다. 최근 아이슬란드 국가대표로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뜨리기도 했다. 앞서 구드문드손의 에이전트가 토트넘 이적 직후 핵심 골키퍼로 거듭난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같다는 점을 주목하는 등 영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영국 현지에선 아쉬움만 잔뜩 삼키게 됐다. 앞서 비카리오 영입 협상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던 에이전트인 만큼 구드문드손 영입도 순조롭지 않겠느냐는 전망이었는데, 다만 정작 선수가 토트넘 이적에 썩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입맛만 다시게 됐다.한편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보낸 토트넘은 손흥민의 고군분투 속 공격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엔 티모 베르너를 임대로 영입하기도 했다. 히샬리송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부진을 털었지만,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선 손흥민의 부담을 덜어줄 확실한 공격 자원이 필요하다는 게 현지 공통된 분석이다. 올 시즌 재능이 폭발했다는 평가를 받는 구드문드손 영입설이 거론된 것도 같은 맥락이었다.김명석 기자 2024.03.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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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평점 4점' 혹평까지…토트넘, 풀럼에 0-3 충격패 '4위 도약 무산'

토트넘과 손흥민의 상승세가 나란히 꺾였다. 토트넘은 풀럼 원정길에서 0-3 참패를 당했고, 손흥민도 침묵 속 평점 4점의 혹평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도약도 무산됐다.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럼에 0-3으로 완패했다.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이 EPL 경기에서 0-3 이상 스코어로 진 건 지난 2021년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0-3 패배 이후 2년 반 5개월 만이다.최근 2연승 상승세가 꺾인 토트넘은 승점 53(16승 5무 7패)에 머무르며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5) 추월에 실패했다. 애스턴 빌라보다 1경기 덜 치른 채 풀럼 원정길에 올랐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 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도약도 가능했으나 그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2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모두 골대를 외면해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패색이 짙어진 후반 42분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앞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던 상승세도 꺾였다. 손흥민은 “매우 실망스럽고 절망적인 경기였다. 모든 선수들은 ‘내 잘못이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파페 마타르 사르, 이브 비수마가 중원에 포진했고, 데스티니 우도지와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수세에 몰렸다. 전반 2분 만에 잇따라 슈팅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전반 11분까지 슈팅 수에서 0-4로 밀렸다. 토트넘의 첫 슈팅은 전반 24분에야 나왔는데, 손흥민이 매디슨의 컷백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나 기회를 놓쳤다.손흥민의 슈팅 이후에야 토트넘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존슨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드라구신과 매디슨의 슈팅이 골대를 외면하는 등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42분 호드리고 무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토니 로빈슨의 크로스를 무니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4분 만에 추가 실점까지 허용하며 궁지에 몰렸다. 티모시 카스티뉴의 낮은 크로스를 사샤 루키치가 방향만 바꿔 토트넘 골망을 또 흔들었다. 추가 실점 직전 손흥민의 슈팅은 골대를 또 외면했다. 2골 차로 밀린 상황에서도 토트넘은 이렇다 할 반격의 불씨를 지피지 못했다. 손흥민의 슈팅 이후 20분 간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후반 슈팅 수에서 1-7로 크게 밀렸을 정도. 이 과정에서 후반 16분엔 무니스의 멀티골까지 터지며 스코어가 0-3까지 벌어졌다.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21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티모 베르너를 동시에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그 이후에야 조금씩 슈팅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 애썼으나,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42분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을 빼고 지오바니 로 셀소를 투입했으나 끝내 만회골을 터뜨리진 못했다.이날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9%(25회 성공·28회 시도)을 기록했고,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5회(성공률 50%) 등을 기록했다. 지상 볼 경합은 10차례 시도해 4회를 성공시켰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2개의 슈팅이 모두 골대를 외면한 것도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매겼다. 이날 공격을 꾸린 선발 4명 모두 4점 이하에 그쳤다. 그나마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평점 6, 스탯을 기반으로 한 소파스코어 평점과 폿몹 평점에선 각각 7점과 6.3점을 받았다.김명석 기자 2024.03.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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